고입 선발고사 170명 탈락

2010학년도 제주시 평준화고교 3166명 합격
커트라인 290점…1지망학교 배정비율 81%

2010-01-08     좌광일

2010학년도 제주시 평준화고교 신입생 선발고사에서 170명이 탈락했다.

제주도교육청은 8일 제주시 평준화 적용지역 일반계 고교 신입생 합격자 및 학교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16일 치러진 선발고사에는 모두 3336명이 응시해 3166명(남 1639명, 여 1527명)이 합격하고 170명이 탈락했다.

정원 내 합격자는 체육특기자 61명을 포함해 3120명이며, 정원 외 합격자는 국가 유공자 20명, 귀국자 특례입학대상자 4명, 특수교육대상자 22명 등 46명이다.

합격선은 372점(내신성적.선발시험 각 186점) 만점에 290점으로 나타났다.

커트라인 동점자 23명 가운데 내신성적 우선 순위에 따라 3명은 합격하고 나머지 20명은 탈락했다.
제1지망학교 배정비율은 81.0%, 2지망 배정비율은 10.6%로 합격자 10명 중 9명 이상이 1~2지망 학교에 배정됐다.

등급별 배정인원은 상위 4% 이내인 1등급이 121명이며, 2등급은 215명, 3등급 367명, 4등급 519명, 5등급 613명, 6등급 519명, 7등급 367명, 8등급 215명, 9등급 123명 등이다.

평준화고교 탈락 학생들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되는 학교별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배정은 모집 정원 3120명 가운데 우선 배정되는 체육특기자 61명을 제외한 3059명을 성별로 9등급으로 나눠 학교별 등급정원만큼 수험생들의 지망 순서대로 컴퓨터 추첨을 통해 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교 신입생 등록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