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협 제주비료 인수 후일담 화제
2010-01-08 임성준
오는 13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서 지분 양도양수 조인식을 갖는 제주비료 측은 "회사 소재지 조합인 조천농협 한영택 조합장이 지난해 1월부터 인수추진단 대표조합장을 맡아 농업인들의 비료 품질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회사 수익 저하를 막기 위해 모든 조합이 참여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해 17개 조합을 참여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한데다 남해화학과 농협중앙회를 수차례 방문해 주식을 저가로 양도해 줄 것을 설득한 끝에 이번 M&A를 성사시켰다"고 설명.
제주비료는 또 "농협제주본부장을 지낸 현홍대 제주비료 사장이 감귤 봄 비료 시즌이 이달부터 4월까지 '100일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전직원들이 휴일과 휴가를 반납하는 등 인수 원년에 경영정상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