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지역농ㆍ축협, 제주비료 인수
남해화학과 계약…값싸게 공급 기대
2010-01-06 임성준
제주비료 인수추진단(대표 한영택 조천농협 조합장) 8개 지역농.축협은 공동출자를 통해 최근 남해화학과 계약을 체결, 제주비료 지분 가운데 51%를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앞으로 증자를 통해 참여할 9개 지역농협을 포함하면 모두 17개 농협이 참여할 전망이다.
감귤용 유기배합비료의 도내 시장점유율이 72%에 달하는 제주비료는 1992년 감귤농가 등이 참여해 설립한 회사로 이를 1997년 남해화학이 인수해 경영에 참여하다가 이번에 제주 지역농·축협이 인수하게된 것이다.
농협들의 참여로 판매량 확대가 이뤄지면 원가 절감이 가능해 고품질 비료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