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양돈, 신종플루 안전지대

양성의심반응 돼지 최종 '음성' 판정

2010-01-05     한경훈
지난 달 도내 양돈장에서 신종인플루엔자 양성 의심반응을 보였던 돼지는 최종적으로 ‘음성’으로 판정됐다.

제주시는 지난달 16일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모 양돈농장에서 사육하던 일부 돼지에서 나타난 신종인플루엔자 양성반응에 대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바이러스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양돈장에 취해졌던 이동제한 명령이 해제돼 정상적으로 돼지도출 출하가 이뤄지고 있다.

시는 이 양돈장에서 사육중인 3마리 돼지 가검물에서 신종인플루엔자 양성으로 의심되는 반응이 나오자 사육단계별로 35마리의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검사를 의뢰한 바 있다.

제주시는 관계자는 “앞으로도 돼지들의 신종플루 감염 예방을 위해 사육단계별로 항원․항체 검사와 예찰을 강화하고, 축사 내․외부에 대한 1일 1회 이상 소독실시 및 외부인과 차량 등에 대한 소독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