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ㆍ수협조합장 선거 러시

1~2월에만 13곳서 치러져
선관위 "불법 집중 감시"

2010-01-05     임성준
올해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달부터 농.수협 조합장 선거가 잇따라 치러진다.

5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23개 조합 가운데 1~2월에만 13군데 지역에서 농감협 조합장 선거가 실시된다.

오는 23일 위미.고산.한림.안덕농협 조합장 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다음달 6일엔 감협을 비롯해 함덕.조천.구좌.한경 조합장 선거가 예정돼 있다.

또 다음달 27일엔 남원.중문.성산.서귀포농협 조합장 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감협 조합장 선거를 제외하곤 모두 선거관리위원회로 위탁해 치러진다.

도 전역에서 1만1000여명의 가장 많은 선거인수로 치러지는 감협조합장 선거에는 현직 조합장과 임원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수협도 서귀포수협과 추자도수협이 3월께 선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한림수협과 모슬포수협도 7월을 전후해 선거 일정이 정해질 예정이다.

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지역 농.수협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공정 선거를 유도하는 한편 금품 및 향응 제공 등의 불법 선거운동을 집중 감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