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설계] "지역경제 발전 조언자 역할 강화"
황삼진 한국은행제주본부장
2010-01-05 임성준
우선 예금은행 예대율 직접규제 부활과 예금은행의 보수적 대출행태 강화 등으로 예견되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악화에 대비해 수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한국은행의 저리 지원자금인 총액한도대출의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
또한 중소기업과 지원기관으로 구성된 ‘중소기업금융지원협의회’ 및 지역 금융기관장 협의체인 ‘제주금융협의회’를 통해서도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내 화폐수급동향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금융기관 및 도민들의 경제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정 수준의 권종별 화폐를 공급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다.
지역경제 현안사항에 대한 조사연구를 강화하고 활발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데도 힘쓰고자 한다. 시의성 있는 조사연구 자료의 생산에 주력함과 아울러 분기별로 실시하는 ‘지역경제동향간담회’ 및 출범 4년째를 맞는 ‘제주경제포럼’을 내실있게 운영해 지역경제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창조적 정책대안을 제시겠다. ‘창립기념 지역경제세미나’와 ‘제주경제 리서치 세미나’ 등을 통해 여론 수렴의 장으로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다문화가정 경제교육, 제주지역 새터민 경제교육, 소상공인 금융실무아카데미, 보육시설 청소년 등 소외된 이웃에 대한 체계적인 경제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제주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생을 위한 실무경제강좌(시장경제의 이해) 프로그램을 새로이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교육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