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폭설로 제주공항도 마비
김포행 전편 결항…1만여명 발 묶여
2010-01-04 임성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포공항이 마비되면서 제주와 김포, 청주, 원주 등을 오가는 항공편 110여편이 결항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제주공항 상공에도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제주 기점 항공편의 약 80%를 차지하는 제주~김포 노선이 마비되면서 새해 연휴 관광을 마치고 돌아가려던 관광객들이 항공편을 이용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굴렀다.
5일에도 전날 상경을 포기하고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돼 공항이 큰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