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안정세 → 오름세
12월 2.6% 상승…신선식품 10% 올라
농축수산물 5.9%, 공업제품 4.2%
2010-01-03 임성준
호남지방통계청제주사무소가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6%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은 6~9월 0.2~1.1%로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내다가 10월부터 2%대로 진입, 다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생선·채소·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가 10%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농축수산물 5.9%, 공업제품 4.2%, 서비스 1.1%, 생활물가지수는 2.9% 올랐다.
부문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 1.3%, 주거.수도광열 0.8%, 기타잡비 0.4%, 교육 0.3% 상승했으며, 보건의료 0.4%, 교통 0.3%, 통신 0.1% 등은 각각 하락했다.
상품은 전달보다 0.4%,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 4.5%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8%, 전년동월대비 5.9% 올랐다.
공업제품은 전달보다 0.2%, 1년 전보다 4.2%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1%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전달보다 0.1% 하락했지만 1년 전보다는 1.8%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전달보다 0.3%, 전년동월대비 1.0% 올랐다.
전월대비 생활물가 등락품목을 보면 딸기(70.5%), 오이(61.5%), 호박(37.2%), 시금치(37.1%), 상추(27.1%), 국수(21.8%), 감자(20.2%), 풋고추(16.4%), 버섯(12.4%)은 올랐다.
반면 배추(-25.1%), 귤(-18.8%), 무(-16.2%), 파(16.0%), 고추장(-12.7%), 당근(-4.2%), 돼지고기(-3.9%), 식용유(-3.3%)는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