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 임기 종료 후임인사 說 난무
山南 두 부단체장
사실상 올해말로 임기가 끝나는 서귀포시와 남제주군 부단체장에 누가 임용될 것인가를 놓고 벌써부터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김성현 서귀포부시장과 강성태 남제주군부군수는 모두 45년생으로 내년 1년이 아직 정년으로 남았다.
이 둘은 올해말까지가 명퇴대상기간이다. 그러나 이들 부단체장은 아직까지 명퇴신청을 하지 않았다. 결국 내년 1월 1일자로 공로연수대상에 포함, 차기 부단체장에 누가 갈 것인가가 산남지역 공직사회의 관심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서귀포시의 경우 김 부시장의 후임자로 제주도 서기관중 산남지역 출신자 영입 등 제주도와 인사교류가 확실시, 과연 누가 오느냐에 관심이 쏠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산남지역 출신자로 제주도 H서기관이 본인의 뜻을 포함해 서귀포시 부시장으로 유력하게 나돌고 있지만 강시장과의 출신지역이 중복, 변수가 되고 있다”면서 “아직 누가 올 것인지는 시장도 전혀 언급하지 않아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와 서귀포시간 서기관급 1대 1 교류가 이뤄지면 서귀포시는 자체 서기관승진 및 사무관, 주사 등 줄줄이 사탕식 승진임용이 가능,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일단 올해 신규임용된 23명의 9급과 함께 도의 정기인사와 맞물려 내년 1월에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남군은 강성태 부군수에 이어 다음달 교육이 끝나는 고여호 서기관이 차기 부군수에 앉게 될 가능성이 크다.
서기관인 강승수 기획감사실장이 변수지만 고 서기관이 사실상 부군수로 내정, 교육을 갔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한 고 서기관의 부군수 임용은 절차만 남았을 뿐이라는게 전체적 분위기다.
남군 관계자는 “고 서기관이 다음달 10일 교육을 이수해 본청으로 들어올 경우 일단 대기발령후 내년 1월 부군수에 취임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선 41명의 9급 신규임용자에 대한 20일간의 자체교육이수후 다음달 말경에 신규 임용 발령인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