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농협본부장 "나름대로 최선 다했다" 회고

2009-12-30     임성준
○…신백훈 농협제주지역본부장은 30일 이임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2년 동안은 해야겠다는 의지, 하고싶다는 열정, 할수있다는 확신의 구호 아래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고 회고.

신 본부장은 "양배추 매취사업 추진 등에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감귤 APC로 대표되는 산지유통구조 개선, 다자녀 출산 장려운동, 농협임직원의 기부문화 확대 추진, 제주올레코스 및 제주유나이티드FC 지원 등 농업인의 생산활동 지원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농협의 나눔경영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이에 위안을 삼고 떠난다"고 피력.

신 본부장은 "후임 본부장이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일을 잘 못한다고 평가받으면 지역본부에서 발탁하지 않고 중앙회에서 내려보낼 수도 있다"며 우스갯소리를 남기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