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학교 유치로 사업 탄력 국내 및 동북아 유학생 흡수 기대"

[인터뷰] 변정일 JDC 이사장

2009-12-28     임성준
변정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은 "미국, 영국, 캐나다 명문사립학교의 제주 진출로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세계 최고의 교육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변 이사장은 "영국의 명문 여자학교인 노스 런던 칼리지에이트 스쿨, 캐나다 사립학교인 브랭섬 홀에 이어 최근 미국의 세인트 알반스와 제주 분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며 "가시화 단계인 미국 세인트 조지도 제주 진출이 확정된다면 사업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 이사장은 "영국 노스 런던 칼리에이트스쿨은 내년 초 제주분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본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며 "미국이나 영국 캐나다로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 유학생과 동북아시아 유학생을 제주로 흡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 이사장은 "미국 세인트 알반스와 세인트 조지 스쿨과도 조만간에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으로 이들 학교 유치를 위해 제주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캐나다 브랭섬홀도 교장과 이사장의 제주 진출의지가 강력해 반드시 제주 진출이 성사될 것으로 본다"고 확신했다.

그는 "세인트 알반스 학교가 사업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영어교육도시에 최종 진출하게 되면, 세계 최고 수준의 학교가 유치되는 만큼 영어교육도시 인지도 상승으로 인한 새로운 수요창출 등으로 영어교육도시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성과는 제주도민의 성원과 국무총리실, 국토해양부, 제주도, 제주도 교육청 등 관련 기관이 힘을 합해 이룬 것으로서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조기 유학수요 급증으로 경상수지 적자가 누적되고 사교육비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영어능력은 중하위권"이라며 "제주영어교육도시는 국내 조기 유학수요의 20%를 흡수하고 궁극적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 유학생도 유입해 외화 절감 효과와 사교육비 부담 완화, 기러기 아빠를 양산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