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양수연 최우수선수상 수상
도체육회, 2009년도 체육유공자 시상식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23일 도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에서 유관기관 및 단체장, 체육회 임원, 경기단체장 및 임직원, 수상자와 학부모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체육유공자 시상식 및 체육인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체육유공자 시상식에서 육상 양수연(제주대 4) 선수가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여대부 400m 우승, 1600m계주 준우승, 400m계주 3위의 성적 등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아 올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단체상은 제90회 전국체전 고등부 배드민턴 개인복식 1위, 단체전 결승에 진출해 선전을 펼쳤던 제주대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배드민턴 팀이 수상했다.
공로상에는 권혁성 제주특별자치도요트협회장 등 4명, 연구상은 김영표 제주대 체육학부 교수, 지도상에는 진희원 서귀포시교육청 테니스 지도자를 비롯해 13명이 수상했다.
경기상에는 탁구 천진아(대한항공) 등 9종목에 14명이 우수선수로 선정돼 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전국소년체전에서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한 효돈중학교 테니스부 등 5종목 5개팀이 우수단체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남녕고등학교와 학교팀 창단 및 육성에 기여한 제주대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송이환 교장, 올해 JLPGA에 진출해 LPGA 일본 투어 미즈노 클래식에서 우승한 송보배 선수 등에게 각각 특별표창이 수여됐다.
이와 더불어 일선에서 경기단체 운영과 선수 육성 등에 기여한 김신 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 총무이사 등 20명에게 그간을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있는 상을 전수했고, 경기단체 발전에 물심양면의 지원을 통해 단체 운영에 기여한 허창기 제주특별자치도 육상경기연맹 회장 등 8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2009년도 체육장학생으로 선발된 역도 윤수진(제주여고 1년) 선수 등 10명에게 장학증서가 전달됐고, 우수 경기단체로 선정된 육상, 유도, 체조, 레슬링, 배드민턴협회에게는 우수경기단체 포상금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