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15코스’ 26일 개장…한림항~고내포구 19km 구간
비양도 선착장서 개장행사
2009-12-23 한경훈
제주시와 (사)제주올레는 한림항과 고내포구를 잇는 제주올레 15코스 개발을 완료하고 이날 한람항의 비양도 도항선 선착장에서 개장행사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15코스는 한림항-한림읍 대림리-귀덕3리-애월읍 금성리-납읍리-곽지-과오름-고내봉-고내포구에 이르는 19㎞ 구간으로 제주의 바다와 마을, 들, 오름, 난대림 숲을 골고루 체험할 수 있다. 완주에는 6~7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한림읍과 애월읍은 이번 올레코스 개장에 대비해 환경정비를 실시하는 한편 코스선상의 화장실 4개소를 개방하고 이동식 화장실 7동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15코스 개장으로 제주시지역의 올레코스는 총 5개 코스에 연장은 87㎞에 이른다. 시는 내년에도 6개 코스 100여㎞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이번 올레개장 행사 참가자 수송을 위해 제주시 종합운동장 야구경기장 앞(출발시간 오전 9시~9시20분)과 서귀포시 3호광장 앞(오전 8시40분~9시)에서 각각 왕복버스를 운행한다. 요금은 왕복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