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유해업소 101곳 적발

경찰, 유해약물 판매 혐의 등 모두 형사 입건 등 조치

2009-12-22     김광호
청소년들에게 술이나 담배 등 유해약물을 판매하고, 유해업소에 청소년을 고용한 업소 101곳이 경찰에 적발돼업주 등 관계자들이 모두 형사 입건됐다.

22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 말까지 경찰에 단속된 청소년 유해업소는 유해약물 판매 83곳, 유해매체물 17곳, 청소년 출입 고용 6곳, 청소년 이용 유해 행위 5곳 등 모두 101곳이다.

경찰은 이들 업소 관계자 101명을 모두 불구속 입건했다. 또, 업소 101곳이 행정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연말연시 및 겨울방학 기간에도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과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전개키로 했다.

지난 21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 40일간 실시될 청소년선도 및 유해업소 단속에서는 청소년들의 음주.흡연, 출입금지 업소 출입행위, 남녀혼숙, 청소년 성매매 행위 등이 집중 단속된다.

이와 함께 청소년을 출입, 고용하는 업소 및 술.담배를 파는 행위, 청소년에게 호객 및 구걸 등을 강요하는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