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문시장 주차시설 확대

신규 주차장 조성 완료…내년부터 개방

2009-12-21     한경훈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의 주차시설이 확충돼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제주시는 사업비 12억5000만원을 들여 동문시장 인근 1206㎡ 부지에 42면(중형차 6대, 소형차 36대)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지난 6월에 착수, 최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곳에 LED 보안등 등을 설치해 내년 1월 1일부터 개방, 고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동문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증가함에 따라 고객중심의 전통시장을 만들고,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에 신규 주차시설을 조성했다.

동문시장은 제주시 옛 도심권의 중심 상권으로 1일 평균 3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나 현재 확보된 주차장은 소형차 325면(남수각 주차장 106면, 동문공설시장 219면) 뿐이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이번 신규 주차시설이 내년에 개방되면 이용객들이 동문시장에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어 전통시장 상권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주차장 부지는 동문시장 주변의 교통 혼잡지 및 침수지대로서 사업의 완료됨에 따라 주변 환경개선의 효과도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