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주활주로 연장…증편 가능

대형기종 국제선 유치ㆍ악기상 대처능력 향상

2009-12-17     임성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문성돈)는 396억원을 들여 시행 중인 제주공항 주활주로 연장사업 중 06 방향(제주시 도두동측) 90m 연장 및 선회유도로 신설공사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공항은 주활주로의 시간당 처리능력이 35회에서 36회로 늘어 운항편수 증편이 가능해졌다.

특히, 대형항공기 위주의 국제노선운항 유치에도 유리할 뿐만 아니라 강풍, 저시정과 같은 악기상에 대처하는 능력도 향상된다고 공항공사는 밝혔다.

오는 2011년 2월 맞은편 24 방향(용담동측) 연장공사까지 마무리 되면 제주공항의 활주로 처리능력은 시간 당 37회로 늘어나는 한편, 연간 처리능력도 17만7000회로 증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