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임금근로자 3% 늘어

실업률 1.0%…상용 줄고 임시직 늘어
비경제활동인구 13만4000명… 2.1% 증가

2009-12-16     임성준
취업자가 증가하고 실업률은 하락했지만 비임금근로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제주사무소가 16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취업자는 29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0명(1.1%)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7000명(12.3%), 도소매.음식숙박업 3000명(4.35) 증가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2000명(-2.1%), 전기.운수.통신.금융업 4000명(-12.9%)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숙련종사자 5000명(9.5%), 사무직 2000명(4.4%), 서비스.판매직 1000명(1.9%) 증가한 반면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은 3000명(-3%), 전문.기술.행정관리직은 1000명(-2.9%),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18만5000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비임금근로자는 11만3000명으로 3000명(3.0%%) 늘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4000명(-4.5%), 일용근로자는 1000명(-2.0%) 각각 감소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5000명(8.6%) 증가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5000명으로 2000명(7.8%) 증가했다.

전체 취업자 중 무급가족종사자와 자영업주 등 비임금근로자의 비중은 37.9%, 임금근로자는 62.1%로 나타났다.

고용률(취업인구비율)은 68.6%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는 3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000명(-42%) 감소했다. 실업률은 1.0%로 전년동월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가사 및 통학 등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13만4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000명(2.1%) 늘었다.

11월 경제활동인구는 30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00명(0.4%)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9.3%로 0.3%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