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빛의 조화’ 산지천 등(燈)축제 개최

일도1동, 24~31일 산지천 일원서…다양한 문화행사

2009-12-15     한경훈
제2회 산지천 등(燈)축제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제주시 산지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주시 일도1동(동장 강숙자)과 주최하고 일도1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성찬)가 주관 하는 이번 행사는 산지천 주변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올해는 한라산 백록담 설화를 배경으로 제작된 신선등과 백록등을 비롯해 호랑이등, 수문장등 등 크고 작은 등 3000여개가 산지천 일대를 수놓게 된다.

특히 산지천 산책로와 광제교 위에서는 소망등 터널이 꾸며져 축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 관람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소망지 붙이기, 소망지 태우기, 기념등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이 밖에 벨리댄스, 살사댄스, 레크레이션, 통기타 공연, 시민페스티벌, 초청음악 공연, 댄스공연, 그룹사운드, 밴드공연, 타악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24일과 26일 31일 펼쳐진다.

행사 기간 중 산지천로변에서는 제주시활성화구역연합상인회의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