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관광객 증가세 지속
올 한해 80만명 예상…공원입장료도 사상최대 전망
2009-12-10 한경훈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우도 관광객은 74만4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58만4000명에 비해 약 28% 증가했다.
우도 관광객 수는 공원입장료를 받기 시작한 2001년 34만3000명에서 2007 48만6000명, 지난해 61만1000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월 평균 6만7600여명이 우도를 찾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우도 관광객 수는 80만명이 넘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공원입장료 수입도 처음으로 9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우도 공원 입장료 수입은 2001년 3억500만원에서 2007년 5억7100만원, 지난해 7억1200만원 등으로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우도 관광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자연경관이 우수한 신비의 섬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면서 관광명소로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4월에 열린 제1회 우도소라축제를 비롯해 유채꽃길 건강걷기대회 등 다양한 축제 개최, 우도 올레길 활성화 추진 등도 관광객 증가에 한몫을 한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