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내년 공공근로에 9억7000만원 투입
올해와 비슷한 수준…생산적 사업에 집중 지원
2009-12-07 한경훈
제주시의 내년도 공공근로사업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실업자 및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내년 공공근로사업에 총 9억7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와 비슷한 예산규모다. 시는 올해 9억4100만원을 들여 142개 사업에 420명을 대상으로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내년 사업은 공익성이 높고 생산적인 사업에 예산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경기침체로 청년 취업여건이 갈수록 악화되는 것을 감안, ‘청년실업대책사업’과 ‘일반공공근로사업’을 구분해 참여인원을 배정하기로 했다.
공공근로 신청자격은 만18세 이상 근로능력자 중 구직등록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등이다.
실업급여 수급권자, 재학생(휴학생 및 방통대, 야간대학생은 가능) 및 전업 농민이나 배우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 등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4대보험 가입과 함께 1일 인건비 3만3000~3만5000원 및 부대경비 3000원과 주1회․월1회 유급수당 3만3000~3만5000원이 지급된다.
한편 제주시는 내년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희망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