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지수 향상대책 추진
제주시, 조사대상 26개 시 중 최하위 따라
2009-12-02 한경훈
이는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의 ‘2009년도 교통문화지수’ 조사결과 제주시의 교통문화지수가 인구 30만 이상 전국 26개 시 중 최하위를 기록한데 따른 것이다.
조사결과 제주시의 ‘안전띠 착용률’은 44.72%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또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은 43.08%로 24위,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은 62.33%로 18위, ‘스쿨존 불법주차 점유율’은 200.10%로 24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관련대책을 수립해 시행, 교통안전 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자치경찰대를 제주시 교통문화개선의 중심축으로 해 유관부서 및 기관 간 교통업무의 종합적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자치경찰대에 ‘교통문화개선센터’를 설치하기로 하고 3일 개소식을 갖는다.
이와 함께 유관부서별로 교통안전에 관한 사항과 세부시행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한편 제주시 자치경찰대는 3일 국가경찰․교통안전고단․모범운전자회 등 교통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문화개선을 위한 합동 토론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