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화의 섬
실현방안 제시
2004-11-17 고창일 기자
올해말 지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제주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들이 제시된다.
오는 19일 제3차 제주평화의섬추진위원회(위원장 고충석)를 앞두고 있는 제주도는 관련 주요사업으로 제주를 동아시아외교중심지로 육성하는 방안을 비롯 제주평화포럼의 정례화를 위한 국가적 지원, 평화연구 및 실천을 위한 동북아 평화센터 설립, 제주밀레니엄관 건립 컨덴츠지원, 평화인프라로서 모슬포 전적지공원 조성 및 제주 Water Science Park 설립 등을 서두르기로 했다.
특히 평화의섬을 상징하는 제주밀레니엄관 명칭을 새롭게 정하기로 하고 지난달 101개 공모안 중 전시추진소위원회의 1차 심사를 거친 10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근거, 청와대내 동북아시대위원회(위원장 문정인)와 함께 12개 부처와 협의를 전개하는 중으로 이 달 내로 정부부처의 최종 입장이 조율될 전망이다.
한편 평화의섬 지정계획이 다음달 중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위원회 심의 후 확정되면 연말까지 대통령에게 지정을 건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