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보건소, 치아질환 예방사업 ‘호응’

제주시 동부보건소(소장 김정민)가 주민들의 치아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동부보건소는 우선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 1․2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치아홈메우기를 실시하고 있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불소도포 및 스케일링, 전문가잇솔질, 틀니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경로당별 또는 개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0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 노인들의 구강 관리에 도움을 줬다.

특히 자체 사업으로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구강검진 후 비보험 치료를 시행하면서 15명의 학생에게는 보철까지 무료 지원했다.

이 같은 시책은 동부보건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이 밖에 임산부 및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생에 대한 불소도포사업은 물론 보건교육 등을 통해 구강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김정민 소장은 “치과진료의 패러다임을 치료에서 예방으로 전환해 다각적으로 접근한 결과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