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이 전한 사랑의 김장김치

스포츠스타들 자원봉사ㆍ보육원 등에 전달
JDCㆍ한라병원 오늘 바자회

2009-11-30     임성준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 선수가 손수 담근 김장김치가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30일 서귀포시학생문화원에서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김경문 감독과 일본 요미우리자이언츠 이승엽 선수, K-1 윤동식 선수, 가수 심은진 등 스포츠스타.연예인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스포츠스타와 연예인들은 자신들이 담근 김장김치 500㎏을 사회복지시설 3곳에 전달했다.

이승엽 선수 등은 서귀포시 제남보육원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사인회를 갖는 등 어린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JDC는 이날 행사에 앞서 이승엽 선수와 김경문 감독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JDC는 또 제주한라병원과 함께 2일 병원 로비에서 자선바자회를 연다.

바자회에선 김경문 감독의 소장품과 이승엽.박찬호 선수가 기증한 야구용품, KBO와 대한축구협회 기증품이 판매된다. 자선바자회 수익금은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JDC 변정일 이사장은 "경제 한파 속에 추운 겨울을 지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스포츠스타들이 짬을 내 사랑을 나누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계속 벌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