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상 네트워크 구축, 제주 발전 이끌 터"

제주상공인 선언문 채택…제상대회 폐막
"도민소득 3만불 주역 다짐…청년인재 육성"

2009-11-29     임성준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가 주최한 제1회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가 제주의 미래와 경제활력을 위한 제주상공인 공동선언문 채택과 함께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29일 폐막했다.

제주출신 상공인 250여명과 도내 상공인 350여명 등 600여명의 참가자들은 제주상공인 공동선언문을 통해 "제주인 네트워크의 중요성에 인식을 함께 하고, 이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에 활동하는 제주상공인들은 신뢰에 기초해 상호 협력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제주상공인의 역량을 신장시키고 세계경제 속에서 위상을 높여나가는데 적극 협력할 것도 선언했다.

제주상공인들은 선언문에서 "'제주인'이라는 명예와 자긍심을 바탕으로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세계 속의 제주로 비상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제주고유의 미풍양속인 '수눌음'과 '조냥정신'을 바탕으로 제주인 공동네트워크를 더욱 발전시켜 제주자치도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위상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상공인들은 특히, 제주 청년인재 육성과 인재교류, 일자리 창출, 제주특산품 세계시장 진출 등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제주상공인 모두는 경쟁력 있는 제주를 건설하는 구심체로서 제주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도민소득 3만불 시대를 앞당기는 주역이 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