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대도시 감귤 소비촉진운동

2004-11-17     김용덕 기자

남제주군이 전국 대도시의 제주 관련 상호를 가진 음식점에 소비 촉진용 감귤 1상자씩을 무료로 제공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군은 전국 감귤생산량의 41%를 차지하는 있음에도 불구, 올해산 감귤의 경우 예년보다 맛은 좋아졌는데도 전반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소비량이 줄어 농가의 어려움이 예상, 이 같은 소비촉진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남군은 이에 따라 최근 전화번호부에서 음식점 상호에 `제주', `한라', `탐라' 등이 들어간 372개소(서울 29, 경기 67, 부산 50, 대구 57, 대전 44, 인천 60, 광주 27, 울산 38개소)를 찾아내 오는 20일까지 5㎏들이 감귤 1상자씩을 보내기로 했다.

감귤 상자속에는 지난 98년 일본 농수산성과 쿄토부립 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의 `감귤의 기능성 성분'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감귤에는 암억제 물질이 수입오렌지보다 100배나 함유됐다'는 내용의 홍보 전단과 강기권 군수 명의의 협조문이 을 담겨져 있다.

강 군수는 협조문에서 "감귤을 후식용으로 손님에게 제공하면 청정 제주 이미지와 한 층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정 남제주 감귤 구입은 남제주군농업정보시스템(http://shop.ace21.info)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