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제주상공인 한자리에
제상대회 개막…오늘 개회식ㆍ포럼 등
2009-11-27 임성준
이번 대회에는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 해외에서 활동하는 제주출신 상공인 250여명과 도내 상공인 350여명 등 6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제주상공인 대회는 '글로벌 제주상공인, 당신은 바로 제주의 힘입니다'란 슬로건 아래 29일까지 진행된다.
27일 도외.해외 참석자와 대회 회장단.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개발공사 주최로 환영 리셉션이 열렸다.
이날 환영행사에는 서귀포YWCA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28일엔 개회식과 함께 제주상공대상 시상식, 기조강연, 초청인사에게 듣는다, 제주상공인 발언대, 주요기관 설명회, 영비지니스리더포럼, 제주상공인아고라, 상공회의소 특별세션 등 실질적인 경제교류의 장이 열린다.
특히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제주고용포럼이 마련돼 도외와 해외에 진출한 제주출신 상공인들의 지역 청년인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고용을 촉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조강연은 경제부총리와 감사원장을 지낸 전윤철 경원대 석좌교수와 신용하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각각 '세계화의 진행과정과 우리경제의 과제', '탐라인 정신의 특징과 제주경제상공인의 역할'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제주를 빛낸 비경제분야 초청인사 스피치에는 연기자 고두심씨와 김영관 전 제주도지사, 김재만 전 오사카대 교수, 서명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이 연사로 나선다.
제주상공인아고라에서는 주요 인사 60여명이 참석해 향후 제주상공인대회의 발전 방향 모색과 함께 제주상공인대회 선언문을 채택한다.
마지막날인 29일엔 롯데스카이힐제주CC에서 기업사랑 전국상공인골프대회가 열리고 제주올레 7코스와 주변 관광지에서 트레킹.관광 행사를 갖는다.
현승탁 대회장은 "도외와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제주 출신 상공인과 도내 상공인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제주 최초의 비즈니스 대회"라며 "향후 대회를 확대해 100만 제주도민이 참여하는 메가이벤트로 키우고, 제주의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