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글로벌 濟商대회 개막

2009-11-26     제주타임스



일본과 중국, 미국, 러시아 등 해외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제주출신 상공인들과 서울ㆍ부산 등 육지부에서 활동하는 제주출신 상공인, 그리고 제주지역 상공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7일 사상 첫 ‘글로벌 제주상공인 대회’가 막이 오른 것이다.

여기에는 재외출신 상공인 250명과 제주지역 상공인 350명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도내외 상공인들은 이날부터 사흘간 행사 기간 중 제주의 경제발전 방향과 제주상공인들과 세계 거상들과의 연대 구축 방안, 제주지역 청년 인력의 해외진출 방안과 고용촉진 대책, 글로벌 기업의 제주유치 등 경제 교류문제 등 다양한 ‘제주경제의 세방화 전략 문제’가 다뤄지게 된다.

한마디로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제주출신 경제인들의 힘을 제주경제의 저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주초유의 ‘제상(濟商 대회’라 할 수 있다.

‘글로벌 제주상공인, 당신은 바로 제주의 힘입니다’라는 슬로건도 이 같은 대회 성격을 집약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도내외 600여 상공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과 상생을 다짐하는 ‘제상 상공인 대회’는 우리나라 지역 상공회의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그만큼 의의가 크고 다른 지역 상공인들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한 일이다.

따라서 이번 ‘제1회 글로벌 제주상공인 대회’는 그만큼 여타지역 상공인들에게는 새로운 관심거리이며 대회 성공여부에 따라 다른 지역 상공인들에게 모범적 귀감으로 작용할 것이다.

도민들이 이번 글로벌 제주상공인 대회에 기대를 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흘간의 글로벌 제주상공인 대회가 성공을 거두어 제주인의 저력을 과시하고 제주 경제가 세계로 뻗을 수 있는 돌파구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