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합창단 정기연주회
26일 저녁 7시30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서
2009-11-25 고안석
천주교 제주교구 펠릭스합창단(지도신부 김창훈 다니엘, 단장 강경훈 레오)이 26일저녁 7시30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모두 2부로 나눠 열리는 이날 연주회에서는 ‘주님을 찬양하라’‘오 거룩한 잔치여’‘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등 성가와 만나보기 힘든 곡이라 할 수 있는 라틴아메리카 ‘크리올라 미사곡’을 선보이며,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 등의 팝송과 오페라 곡 등 다양한 음악을 연주한다.
1부에서는 홍익 핸드벨 콰이어가 특별출연해 ‘Under the sea' 등의 경쾌한 리듬의 곡을 들려주고, 2부에서는 문영혜의 마림바 독주 무대로 차르다쉬‘칼의 춤을 연주한다.
펠릭스합창단은 지난 2002년 1월에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전례를 위해 ‘성이시돌합창단’으로 창단돼 2004년 8월부터는 제주 최초 가톨릭 신자이면서 순교자인 김기량 펠릭스 베드로의 순교정신을 기리고 그분의 시복시성을 기원하는 제주교구 신자들의 염원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펠릭스합창단’으로 개칭,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40여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교회 내의 전례봉사와 일반 연주회를 통하여 가톨릭 교우들과 많은 일반인들에게 사랑받는 합창단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