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영버스 전노선에 확대 적용해야"
"모두 버스타기 운동 벌이자"
2004-11-16 김용덕 기자
특히 지역경기 불황으로 인한 인구감소등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지역경제의 악순환을 부채질하는 꼴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지역 네티즌들은 적자보전 등 땜질처방으로 되풀이되는 대중교통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버스공영제(시영버스제) △버스의 중소형화를 주장하고 있다.
‘나원참’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현재 10대를 갖고 비수익노선위주로 운행을 하고 있는 시영버스을 전 노선에 확대 적용함은 물론 이를 위해 가칭 시영버스운영단 기구도 설치해야 한다”면서 “실제 수익노선이라고 해도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의 ‘반짝수요’를 제외하고는 거의 공차(空車)상태로 운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소 16인승에서 30인승 정도의 소-중형버스제를 과감학레 도입, 버스와 택시의 중간역할 개념으로 전환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작신을 ‘대중교통’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시에서 남국교통만 믿지말고 아예 폐쇄시켜 그 버스를 시에서 구입, 운영했으면 한다”면서 “버스파업하면 자가용이 없고 버스에 의지하는 시민만 피해를 본다”고 시영버스체제를 요구했다.
심기픈물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승객감소가 경영악화를 불러 결국 버스운행중단사태가 빚어졌다”면서 “승객이 늘면 노선개선되고 운행간격 개선되고 누이좋고 매부좋은 격이니 우리 모두 버스타기운동을 벌이자”고 이색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