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오늘 국제선 청사 증축 개관
2009-11-23 임성준
23일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제주공항은 1968년 국제공항으로 지정돼 1969년부터 국제선을 운항해 왔으며 여객청사 일부구역을 국제선 청사로 활용해 왔다.
이번 사업은 2000년부터 진행된 제주공항 확장사업의 하나로 한국공항공사에서 820억원을 투입해 2007년 5월 착수, 2년 5개월 만에 지난 10월 완료, 항공사 입주 등 개관을 준비해 왔다.
국제선 청사는 지상 3층 규모로 기존 1만5825㎡에서 2만627㎡로 확대됐으며 연간 국제선 여객 수용능력은 117만명에서 244만명으로 늘어났다.
국토부는 앞으로 제주공항이 국내선 청사 리모델링, 활주로 연장 등의 공사를 통해 2011년까지 연간 2400만 이상의 항공수요를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김포공항에 이어 국내 세번째 규모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제주도의 관광.휴양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첨단산업 유치 등 제주국제자유도시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