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목원ㆍ생태숲 연찬회' 제주서 열려
2009-11-23 고안석
2009년 전국 수목원․생태숲 분야 연찬회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개최된다.
제주도와 산림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연찬회는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및 전국의 수목원․생태숲 분야 관계관과 대학교수 등 150여명이 참여해 산림생태계의 보전․관리에 대한 정책현장과의 유기적 협력체계 강화 및 효율적 정책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연찬회 첫째날인 26일 산림청은 수목원․생태숲 사업 추진방향과 국립수목원 연구사례 소개에 이어 (주)동북아식물연구소는 국내외 생물다양성 보전과 수목원․생태숲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수목원․생태숲 운영사례 발표, 수목원․생태숲 발전방안 토론 등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27일에는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는 전국 지방수목원 1호인 한라수목원과 최근 개원해 각광을 받고 있는 전국 최초 생태숲 조성사업을 시도한 한라생태숲을 견학, 관리운영 및 생태숲조성 방향에 대한 현장토론을 실시한다.
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천혜의 자연과 식물의 보고인 세계자연유산 제주특별자치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지방수목원 44개소, 생태숲 38개소가 운영 또는 조성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