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 재배면적 전국 '1위'
2004-11-16 한경훈 기자
올 들어 도내 ‘일반무’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 전국 ‘1위’로 나타났다.
1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올해 지역의 ‘무’ 재배면적은 3344ha로 전년 2202ha보다 56% 증가했다. 이는 전국 ‘무’ 재배면적의 25.3%. 특히 올 들어 처음으로 지역의 ‘무’ 재배면적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02년까지만 해도 전국 재배면적의 5%(555ha)에 불과하던 도내 ‘무’ 재배면적은 2003년 17.5%로 급격히 늘어났다. 이는 태풍 등 자연재해로 감자, 당근 등의 작목이 피해를 입어 대파작목으로 주로 ‘무’가 심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