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개척단' 파견

중국 칭따오, 청뚜지역 방문

2004-11-16     한경훈 기자

제주에서 최초로 ‘중국 시장개척단’이 파견된다.
16일 제주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도내 12개 업체로 구성된 ‘중국 시장개척단’이 오는 22~27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중국의 칭따오와 청뚜 지역을 각각 방문, 현지 KOTRA(대한무역진공사)무역관에서 발굴한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벌일 계획이다.

중소기업청과 제주도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사업에 참가하는 지역의 중소기업들에게 상담장 임차료 및 통역비, 바이어 및 시장조사비 등 공통경비 전액(업체당 300만원)을 지원하고, 항공료, 숙식비 등 개별출장경비의 50%를 지원하게 된다.

그 동안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은 해외 출장경비 부담 등으로 가장 일반적인 해외시장 개척기법의 하나인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기 못하고, 타 지역 개척단에 개별참가해 왔다.

파견업체 선정은 지난 9월에 업체모집을 시작, 25개 업체가 신청한 가운데 이들 업체에 대한 상품정보를 현지 KOTRA무역관에 보낸 결과, 12개 업체가 수출가능성이 높다는 통보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번 중국시장개척단에 파견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카달로그 제작, 해외바이어 알선 등 1천만원 한도내에서 마케팅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2005년도 수출기업화사업’에 우선 참여기회를 부여를 하는 등 후속조치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수출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지방중소기업청은 15일 관련기관과 12개 파견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중국시장개척단’ 결단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