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서,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2009-11-22     고안석

서부소방서(서장 전재남)는 최근 네츄럴파크리조트에서 대형 재난상황을 가정, 민․관․군 역할분담과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대테러 및 복합재난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제주서부경찰서 등 17개 기관․단체와 차량 24대, 인원 184명이 참여하는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이날 오후 2시경 여행객을 가장해 투숙한 테러리스트가 민간인 투숙객 6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미리 설치한 폭발물이 폭발해 건물이 화염에 뒤덮이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훈련 진행은 총 5단계로 진행됐으며, 1단계로 가상상황 부여 및 훈련개시, 2단계로 인질극 및 폭발물 테러 대응, 3단계로 폭발물에 의한 화재 대응, 4단계로 재난수습 및 복구단계, 5단계로 훈련종합 상황보고로 구분돼 진행됐다.

긴급구조통제단장인 전재남 서부소방서장은 “이번 긴급구조종합훈련 통해 항목별 미흡한 사안은 시정 보완하여 재난사태에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