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출가스 무료검사 호응

2009-11-19     한경훈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검사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시는 대기오염 감소를 위해 전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배출가스 무료점검 서비스반을 매월 첫째․셋째주 화요일 제주시종합경기장 차량등록사무소 옆에서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자동차정비조합, 기아․현대자동차와 합동으로 매연 및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등 배출가스 무료점검은 물론 와이퍼교환, 워셔액, 오일보충 등 소모품 교체 등 자동차 전반에 대한 세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배출가스 무료검사를 받은 시 관내 차량은 모두 1264대로 지난해 785대에 비해 62% 증가했다.

특히 차량이동에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경유차량 다량보유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무료점검도 지난해 468대(18회)에서 올해는 784대(17회)로 크게 늘어났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동차배출가스 무료점검반 운영은 제주의 맑고 깨끗한 공기질 보전과 지구온난화 예방을 위한 시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