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만톤 북한간다
2004-11-16 고창일 기자
올해 산 제주감귤 1만t이 북한 동포에게 전달된다.
제주도와 (사)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가 추진하는 2004년도 감귤 북한 보내기 운동에 따른 올해산 물량은 이 사업이 시작된 1998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으로 통일부도 물류비용 2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제주도는 "감귤 보내기 사업은 최근 경색 상태인 남북관계를 호전시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본다"면서 "통일부도 물류비용을 역대 최고규모로 책정 사업행보를 가볍게 해줬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산 감귤 북한 보내기 운동으로 북한에 전달된 물량은 1998년 감귤 100t을 시작으로 지난 연말까지 총 2만5072t, 당근은 2000년도 2000t, 2001년 4000t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