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해외도피 사범 4년간 9명
전국적으론 한해 평균 430명…사기ㆍ횡령 순
2009-11-18 김광호
최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법무부의 자료를 인용해 밝힌 해외도피 범죄자 현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2006년 407명, 2007년 424명, 2008년 454명, 올해 1~8월 306명으로, 한해 평균 430명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지방검찰청별로는 서울중앙지검이 올해 기준(1~8월) 74명으로 가장 많고, 의정부지검 55명, 수원지검 32명, 대전지검 30명, 부산지검 13명 등에 이어 제주지검은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주지검의 경우 2006년에는 4명에 달했었으며, 2007년 2명, 2008년 1명 등으로 4년간 모두 9명이 출국을 사유로 기소중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전국 해외도피 사범 306명의 범죄 유형을 보면 사기 119명, 업무상 횡령 21명, 업무상 배임 13명 등 경제관련 사범이 가장 많았다.
또, 마약사범 9명, 자동차관리법 7명, 조세범처벌법 6명 근로기준법 5명, 기타 103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