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 지금은 밝힐 수 없어"

2009-11-18     김광호
o...제주도청 J국장의 사업 인.허가 과정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제주지검은 18일 현재 도청 몇몇 공무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당사자인 J국장의 소환 준비에 박차.

검찰은 지난 11일 오후 7시께 제주도청 J국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업무일지, 예금통장 등 2박스 분량의 물건을 압수해 분석작업을 벌였는데, 압수수색 후 일주일이 지난 18일 현재까지도 J국장은 소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

한편 이건태 제주지검 차장검사는 18일 “이 사건 수사를 한 달 안에 마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도 J국장의 피의자 신분 소환 일정 및 구체적인 혐의 부분에 대해선 “수사에 지장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소환 전 및 조사 전에는 밝힐 수 없다”며 이해를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