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방본부, 첨단 의료장비 장착된 구급차 도입
오라, 대정, 구좌119센터에 각 1대씩 배치 운영
2009-11-18 고안석
첨단 의료장비가 장착된 구급차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원거리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의료서비스가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용만)는 병원과의 원거리 지역에 대한 응급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원격 화상시스템, 심전도 감시장치등 구급차와 병원 간 직접 의료지도체계를 갖춘 중환자용 구급차 3대를 도입해 운영한다.
이번에 도입된 중환자용 구급차 3대는 병원과의 원거리 지역이거나, 시내권 지역으로서 특수구급차와 중환자용 구급차등 2원적 출동을 위한 연계이송 가능지역인 오라, 대정, 구좌119센터에 배치된다.
중환자용 구급차에 설치된 원격화상시스템은 구급차 내 환자의 심전도, 호흡, 맥박 등 생체징후 측정정보를 119상황실과 병원에 실시간으로 전송되며 화상카메라를 통한 환자 정보와 생체정보를 활용, 의사가 원격 응급처치를 지도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제주소방본부는 중환자용 구급차에 배치될 1급 응급구조사와 간호사에 대해 원격화상시스템 운용 등 시스템 전반에 관한 사항에 대해 교육 실시 후 오는 12월 말까지 시범운용 후 구급차량 배치부서 및 시스템 운용사항에 대한 의견수렴 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중환자용 구급대와 의료기관간 효율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제주대학교 병원, 한라병원등 도내 종합병원 5개소와 12월중에 업무협약를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