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경매장 신축 추진
2009-11-17 한경훈
시는 내년에 조천읍 교래리 한국경주마육성목장 내에 경주마 경매장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경주마 경매장은 330㎡ 규모로 공간이 협소해 날로 늘어나는 상장 경주마를 수용하기 어렵고 신속하고 적기 경매에도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에 총 사업비 12억5000만원(기금 5억원, 지방비 5억원, 자부담 2억5000만원)을 투입, 1000㎡ 규모의 경매장 1동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관람석을 비롯해 경매사석, 사무실, 보행검사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새로운 경매장이 시설되면 경주마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