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면세점, 5만원 이하 구입시 카드 서명 생략

2009-11-16     임성준
제주공항과 항만 내국인면세점에서 신용카드로 5만원 이하 물품을 구입할 때는 본인 서명을 하지 않아도 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지정면세점은 면세품을 구입한 고객이 신용카드 결제 시 5만원 이하의 경우 본인 확인 절차를 생략하는 거래서비스인 '무서명 시스템'을 면세업계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담배, 초콜렛, 화장품 등 4500여종의 소액상품을 신용카드로 구입할 때 고객 서명 절차 생략으로 빠른 결제가 가능해 매장에서 한결 여유로운 쇼핑을 할 수 있다고 면세점 측은 설명했다.

강기주 JDC면세사업단장은 "무서명시스템 도입으로 면세점 매장 혼잡도를 완화하고 구매고객 1인당 결제시간이 10초 이상 단축돼 고객들의 쇼핑만족도 증가와 함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JDC면세점은 휴일인 지난 8일 면세점 개점 이후 일일 최고의 매출 실적(15억원)을 올리는 데에 무서명시스템 도입이 한몫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