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ㆍ모바일뱅킹 이용 급증

하루 1만2천건…현금서비스 줄어

2009-11-16     임성준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

16일 한국은행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동안 지로시스템, 타행환.CD/ATM.전자금융 공동망 등을 통한 금융기관간 계좌이체의 하루 평균 결제건수와 금액은 5만7100건, 782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3%, 11.8% 증가했다.

지로와 타행환의 하루 평균 결제건수와 금액은 전년동기에 비해 모두 감소했으나 결제비중이 큰 전자금융의 하루 평균 결제 건수와 금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2.6%, 26.7%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인터넷뱅킹은 하루 평균 1만900건으로 지난해보다 33%, 금액으로는 28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0.1% 증가했다.

모바일뱅킹은 하루 평균 1100건으로 건수로는 117.3%, 금액은 8억원으로 94.3% 늘었다.

이는 뱅킹 프로그램을 휴대폰에서 다운로드받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VM(Virtual Machine)뱅킹 가입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3분기 중 신용카드 결제금액은 하루 평균 63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

이 중 하루 평균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14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2% 감소한 반면 물품 및 용역의 하루 평균 구매액은 49억5000만원으로 8.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