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 차량 통행량 가장 많아
하루 1만8352대…제1산록도로 가장 적어
2009-11-15 좌광일
제주도내 도로 가운데 차량 통행이 가장 잦은 노선은 평화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15~16일 도내 주요 도로 144개 노선 197개 지점에 대한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평화로 노선이 하루 평균 1만8352대의 차량이 통행해 가장 교통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평화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 1만6070대보다 14%(2282대) 증가한 것이다.
반면 차량 통행이 가장 적은 노선은 제1산록도로로 하루 평균 차량 통행 수는 전년 2145대에 비해 7%(143대) 감소한 2002대에 불과했다.
차량 통행량이 가장 많은 지점은 제주시 무수천 삼거리에서 노형동 월산정수장 입구로 하루 평균 4만2826대의 차량이 통행했다.
차량 통행량이 가장 적은 지점은 1100도로상의 서귀포시 색달동에서 자연휴양림 구간으로 하루 평균 984대에 그쳤다.
전년 대비 교통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시 오라2동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아라초등학교 구간이었으며, 감소율이 가장 큰 곳은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서 대흘리 구간으로 나타났다.
이번 교통량 조사 결과는 교통정체 구간 해소 등 도로정책의 기본 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지난 9월 말 현재 도내 등록 차량 대수는 24만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좌광일 기자 jki@jeju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