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취약 건축물 소방안전대책 추진

제주소방서, 쪽방형 여인숙 등에 기초안전시설 설치 지도

2009-11-15     고안석
화재에 취약한 소규모 점포와 쪽방형 여인숙 등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이 추진된다.

제주소방서(서장 김태수)는 화재가 빈발하는 동절기를 맞아 화재에 취약한 관내 소규모 점포 및 쪽방형 여인숙 등에서의 화재예방 및 화재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소방안전대책을 마련, 16일부터 올해 말까지 지속 추진키로 했다.

제주소방서는 관내 3층 이상 400㎡미만 소규모 점포 378곳과 쪽방형 여관․여인숙 69곳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서한문과 화재예방스티커를 직접 배부, 부착하는 한편 관계자에 대해 기본적인 화재예방 수칙 및 화재 발생시 초기 대처요령에 대한 소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각 시설마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가스누설경보기를 설치토록 권장하고, 별도 구획된 점포와 쪽방에 대해서는 소화기와 경보기를 각각 설치토록 지도하기로 했다.

김태수 제주소방서장은 “최근 소방관련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소규모 점포와 쪽방 등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인명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으므로 관계자 스스로 소방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유사시를 대비하여 사용법을 익혀둘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