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 캡스 챔피언십 골프대회

18~22일 롯데스카이힐 제주C.C서 열려

2009-11-11     고안석

2009시즌 KLPGA투어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하게 될 시즌 마지막 골프이벤트인 󰡐ADT 캡스 챔피언십 2009󰡑 골프대회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동안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올시즌 마지막 우승컵을 놓고 열전이 펼쳐진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보안업체인 (주)ADT캡스(회장 이혁병)주최하고 KLPGA(회장 선종구)․(주)스포티즌이 공동주관하는 규모 있는 메이저급 골프이벤트이다.

이번 대회는 KLPGA투어의 마지막대회로서 한 해 동안 좋은 성적을 거둔 60여명의 선수만이 참가하는 차별화된 권위있는 챔피언십 대회이다.

일반적인 대회와는 달리 컷오프 없이 54홀 스토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상금은 3억원(우승상금 6천만원)이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조각가 김인겸 선생이 제작한 대회 상징인 옥타곤(팔각 로고) 트로피와 우승재킷을 수여받게 되며, 이밖에도 올해의 챔피언은 각각 내년 대회 포스터와 KLPGA 사상 최초로 제작되고 있는 기념 우표의 모델로 활약하게 된다.

경기일정은 18일부터 선수 입도 및 연습라운딩을 시작으로, 19일 협찬업체 중심의 프로암대회가 열리며, 20일부터 22일까지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돼 2009시즌 마지막 우승 트로피를 향한 쟁탈전이 벌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이자 2009시즌 4승을 거두며 현재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서희경 선수를 비롯해 치열한 상금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금랭킹 2위 유소연 선수가 참가, 이번 대회 성적을 통해 2009시즌 상금왕이 가려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안선주, 이보미, 김하늘, 최혜용, 이정은 등 KLPGA 최정상급 골퍼들도 참가해 시즌 마지막 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양용은 선수의 모교(제주고)후배인 제주출신 임지나 선수와 편애리 선수가 참가해 고향에서의 우승을 통해 일본투어 메이저대회 우승과 LPGA 미즈노클래식에서 우승한 ‘제주의 보배’ 송보배 선수의 뒤를 이어 제주여자골프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지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