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영상단지 최단기 ‘개발승인’
도, 환경영향평가 등 5개월만에 행정절차 완료
2009-11-10 정흥남
남원읍 위미지역에 들어서는 영상관광휴양지 개발사업이 최단기간인 5개월 만에 사업승인이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히든포트가 지난 6월 중순 남원읍 위미리 산68 일대 30만1000㎡에 영상관광휴영지를 조성하겠다며 신청한 개발사업에 대해 금주중 승인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개발사업자인 ㈜히든포트는 그동안 주민설명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환경영향평가 심의 및 도의회 동의 등 모든 절차를 끝냈다.
이와 관련 양영우 제주도 일괄처리팀장은 "마을주민, 사업자가 고용확대 등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원활하게 매듭지으면서 사업승인 절차가 빠르게 진행됐다"며 "이 사업은 대규모 개발사업 가운데 5개월 만에 사업승인이 이뤄진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미 영상단지에는 SBS의 미니시리즈 '태양을 삼켜라' 세트장이 조성된 곳이다.
이곳에는 2013년까지 1176억원이 투자돼 영상박물관, 드라마 전시장, 종합촬영센터 등이 있는 휴양문화시설과 가족호텔(58실), 단독형의 콘도미니엄(359실)이 들어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