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한가구 1.1대로 늘어

도로 포장률 84%…전략사용량 132% 증가
기획-통계로 본 제주의 10년 전과 오늘 ⑶에너지ㆍ건설ㆍ교통

2009-11-10     임성준
도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10년 새 가구당 0.8대에서 1.1대로 늘었다.

집집마다 차 한대를 갖고 있는 셈이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1998년 14만963대에서 2008년 23만3518대로 65.7% 증가했다.

승용차는 74.5%(6만5054대) 증가한 15만2431대이며, 승합차 57.8%, 화물차 49.0%, 특수차는 157.7% 늘었다.

자동차 운전면허 소지자는 36만8634명으로 10년 전보다 11만7135명(46.6%) 증가했다.

1종 보통 운전면허 소지자는 10년 전에 비해 7만9792명(68.0%) 증가한 19만7085명으로 도내 전체 자동차운전면허 소지자의 53.5%를 차지했다.

2종 보통 운전면허 소지자는 2만3861명(27.5%) 증가한 11만569명이다.

건축물부설주차장은 지난 10년 동안 10만3756면(170%) 늘어 2007년 전체 주차장면수의 76.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07년 기준 자동차등록대수와 주차장면수를 대비해 보면 전국은 차량 1대당 주차면수가 0.8면, 제주도는 차량 1대당 0.92면으로 통계 상으로는 주차난이 덜한 편이다.

도로 총연장은 10년 전보다 669.8㎞(26.4%) 늘어 3206.2㎞로 집계됐다.

포장률은 10년 전 79.3%에서 4.4%p 증가한 83.7%로 상승했다.

2007년 상수도 급수인구는 56만3388명으로 보급률 100%를 기록했다.

전국평균에 비해 58ℓ 적었던 1997년 제주의 1일 1인당 상수도 급수량 격차는 2007년 2ℓ로 좁혀졌다.

2008년 전력사용량은 10년 전보다 132.1% 증가한 318만3210㎽h로 기록됐다. 이중 서비스업과 농림수산업 부문의 전력 사용 증가량이 제주도 전체의 76.4%를 차지하고 있다.

가정용과 광업용은 지난 10년간 평균 전력사용 증가율을 밑돌았지만 농림수산업(170.1%), 공공용(177.8%), 서비스업(144.9%)은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컸다.

2008년 한 해 동안 건설된 주택은 4759채로 10년 전보다 96채(2.1%) 늘었다.

신축 주택 구성비는 1998년엔 아파트(71.6%), 단독주택(19.0%), 연립주택(5.2%), 다세대(4.2%) 순이었으나, 2008년에는 아파트(79.3%), 단독주택(14.5%), 연립주택(4.7%), 다세대(1.5%) 순으로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