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가격 하향 안정세 유지

2004-11-15     한경훈 기자

쌀쌀한 날씨 속에 채소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밤호박, 가시오이, 가지 등이 강세를 띄고 있다.
13일 농협하나로마트클럽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나홀로’ 강세를 보였던 감자(20kg) 가격은 2만원대에서 1만9000원으로 떨어졌다.

‘얼간이 배추’는 kg당 690원에서 590원으로 15%(100원) 하락했고, ‘청상추’는 kg당 1450원으로 전달에 비해 무려 50%(1430원)나 내렸다. 느타리버섯은 kg당 9950원에서 8980원으로 내리고, 이 밖에 대파, 파세리, 쑥갓, 시금치, 치거리 등 대부분의 채소가 내림세다.

사과, 배, 포도 등 대부분 과일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밤호박 가격은 산지출하량이 줄면서 지난달 말 1포장당 1600원하던 것이 최근에는 3500원으로 크게 올랐다.

가시오이 또한 20kg 상자당 1만3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랐고, 가지는 kg당 2980원에서 3880원으로 900원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