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웃기는 리더가 성공한다
진실이 통하지 않을 때 우리는 종종 절망을 느낀다. 진실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마음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이는 곧 말이 통하지 않는 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말(言語)이 있다.
우리는 간혹 같은 모국어를 쓰는 사람끼리도 의사소통의 한계를 느끼곤 한다.
단지 언어가 갖는 사전적 의미로만 보자면 예쁘고 아름다운 말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의도를 갖고 말을 하느냐, 또는 상대방에게 어떤 의미로 전달되느냐에 따라서 엄청난 독설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잘못된 의사 전달로 인해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어긋나는 경우를 우리는 흔히 보게 된다.
말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끈이 되기도 하고 인간관계를 단절시키는 칼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끌어당길 수 있는 단 한마다의 말을 찾지 못해 끙끙대던 사람이 국어사전을 통째로 외운다고 해서 그 방법을 찾게 되는 것은 아니다.
유능한 리더가 되려면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
21세기에 강조되어야 할 새로운 리더론, 그건 바로 ‘웃기는 리더가 성공 한다’는 것이다.
리더십과 유머는 같은 뿌리에서 나온 두 개의 열매다. 사람들은 절망에서 희망으로 끌어 올리고 비관적인 마음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바로 유머의 힘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마르지 않고 흘러넘치는 여유와 유머 그것은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리더의 자신이며 하나의 조직을 희망으로 이끌어가는 원칙이다.
성공한 사람들이 열악한 상황에 처해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그 현실을 극복해 낼 수 있었던 것도 긍정적인 사고를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보면 결과적으로 유머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피수 조건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재미있고 재치 있는 말로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그것으로 인해 사람들이 당신 주위에 머무른다면 그것이 바로 성공한 인생이다.
즉, 유머와 웃음은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긍정적으로 바꿔주는 영험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조직 전체를 이런 방향으로 변화 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가 리더로서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인생의 승리자들은 자신의 발전을 운에 맡기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들의 잠재력과 생에 대한 욕구와 끊임없는 대화를 나누면서 승리를 추구해간다. 즉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창조해 나가는 것이다.
고 기 봉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자치위원